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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계절, 올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올해는 장마가 끝나자마자 찜통더위가 시작되며 많은 분들이 창문형 에어컨 구매를 고민하고 계시죠. 그런데 제품은 넘쳐나고, 유튜브에는 비교 영상이 셀 수 없이 많아 오히려 선택이 더 어려워졌다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무려 3년 동안 창문형 에어컨을 직접 설치하고, 소음, 냉방 성능, 소비전력, 설치 난이도까지 꼼꼼히 비교한 리뷰! 수십 시간에 걸쳐 테스트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성비 갑’ 제품을 하나로 딱! 정리해 드립니다.
1. 소음 비교 – 여전히 1등은 LG, 삼성의 약진이 눈에 띈다
창문형 에어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소음입니다. 특히 ‘취침 모드’와 같은 저속 모드에서의 소음은 수면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죠.
- LG: 올해도 소음 1위. 취침 모드 기준 0.5데시벨로 저소음 최강자.
- 삼성: 소음 수치가 LG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약진. 특히 터보 모드가 없어 평균 소음 수치에서 유리함.
- 파세코/위닉스: 저소음이긴 하나, LG·삼성과 비교하면 약간 밀림.
2. 냉방 성능 – 파세코가 압도, 삼성은 풍속 1위
냉방 성능은 풍속과 온도로 나뉘어 비교할 수 있습니다.
- 풍속 1위: 삼성 – 무풍이 아닌 ‘강풍’ 수준의 바람세기를 자랑. 무려 4m/s!
- 냉방온도 최강: 파세코 – 취침 모드에서도 타브랜드 터보 모드보다 더 낮은 온도 유지.
- 삼성 vs LG: 저속 모드에선 삼성이 약간 더 시원.
3. 소비전력 – 저단 기준 삼성·LG, 고단 기준 파세코 우위
- 삼성/LG: 취침 모드에서 10W 중반대의 전력 소비. 대형 TV보다도 적음.
- 파세코: 전체적으로 전력 변화가 적고 안정적. 고단에서도 효율적.
4. 설치 난이도 – 파세코가 독보적 1위
자가 설치를 고려한다면 반드시 참고해야 할 항목입니다.
- 파세코: 손만으로 설치 가능. 가장 가볍고 호환성도 최고.
- 삼성: 자가 설치 난이도 최악. 부품 구조가 복잡하고 고정 방식이 비효율적.
- LG: 자가 설치 거의 불가 수준. 전문가 설치 권장.
5. 종합 추천 – 상황별 선택 가이드
- 가성비 최고의 균형형 제품: 삼성 (소음, 냉방, 전력, 가격 종합 우수)
- 거실용, 강력 냉방이 필요한 경우: 파세코
- 가장 조용하고 섬세한 조절 기능 선호 시: LG
요약 표
항목: 소음
1위 브랜드: LG
특징 요약: 취침 모드 최저 소음
항목: 풍속
1위 브랜드: 삼성
특징 요약: 4m/s 이상 ‘강풍’
항목: 냉방온도
1위 브랜드: 파세코
특징 요약: 터보 모드 초월 온도
항목: 전력 효율
1위 브랜드: 삼성, LG (저속) / 파세코 (고속)
특징 요약: 저단·고단 별로 다름
항목: 설치 난이도
1위 브랜드: 파세코
특징 요약: 손만으로 설치 가능
항목: 가성비 종합
1위 브랜드: 삼성
특징 요약: 모든 요소의 균형
결론
단 하나만 고른다면? → 삼성 창문형 에어컨 (2023 신형)
가성비와 성능, 소음, 소비전력까지 고루 갖춘 제품입니다. 단, 직접 설치는 피하세요. 설치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반면, 똥파워로 짱짱하게 냉방을 원한다면 파세코, 정숙성과 디테일을 중시한다면 LG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